까치내마을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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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14 13:45
칠갑산을 굽이도는 '지천', 갈지자(之)로 냇물이 굽었다하여 '之川'입니다.
까치내란 지명은 이 지천을 사이에 두고, 대치면 작천리와 장평면 지천리 일대를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입니다.
예전부터 '까치내'란 이름은 물좋고 산좋기로 전국적인 유명세가 있어서,
지천리 '녹색농촌체험마을'을 '까치내마을'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냇가에, 고운 금모래가 깔려있고 물이 맑아, 피서객들이 많이 왔었는데,
지금은 강산이 변해서, 고운모래가 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여름철 피서객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까치내마을은 지도상 충남의 중심에 위치했음에도 불구하고 교통이 불편한 오지라서, 세울이 낮잠자고 가는 마을이었습니다.
냇물과 산으로 병풍처럼 둘러쌓여 있어서, 좀처럼 출구가 보이지 않던 마을이었지만,
지금은 공주-서천간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칠갑산 '마재터널'과 부여-청양 관광권을 이어주는 '낙지(樂之)터널'이 뚫려 있습니다.
까치내 마을에는, 칠갑산을 관통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아치형달팽이다리'가 있습니다.
까치내 마을은, 산촌이어서 밤나무를 많이 재배하고,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등이 주 농산물입니다.
그리고, 청양하면 고추, 그중에서도 까치내고추는 최고입니다.